경상북도 경산시 소재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윤칠석)은 2023년 11월 20일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인증시험대행기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모든 자동차는 배출가스 인증시험기관으로부터 국내 배출가스 허용기준 적합 인증을 받아야만 국내에서 운행할 수 있다.
최근 완성차 업체에서 다양한 모델의 전기자동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전기자동차 인증시험 대행기관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의 인증시험대행기관 지정은 인증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25 ℃ ~ 50 ℃까지 시험할 수 있는 환경 챔버가 구축되어 있어 전기자동차의 상온 및 저온환경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이 가능하며, 향후 1회 충전 주행거리관련 KOLAS 인정을 준비해 환경부뿐만 아니라 산업부 인증을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의 배출가스 인증시험대행기관 지정으로 인해 지역 기업들의 전기자동차 개발 일정을 단축해 지역 자동차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지원 기반조성사업(사업비 370억)’,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사업비 141억)’으로 자동차 기능안전 대응 SW, 환경 신뢰성 장비, 자율주행전기차 성능시험 장비 등 20여종의 기업지원 장비를 구축하였으며, 제품개발에서부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